LG유플러스, 6만~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출시

온 국민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출시…5G 중간요금제, 시니어 요금제, 청년요금제 등 신규 요금제 23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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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G유플러스 이규화 사업협력담당, 이재원 MX혁신그룹장, 임혜경 요금/제휴상품담당이 11일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생애주기에 맞춰 혜택을 확대한 신규 5G 요금제를 내놨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신고한 5G 신규요금제는 6만~7만 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을 비롯해 시니어 요금제 3종, 청년요금제 14종 등 총 23종이다.

5G 중간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과 함께 제한속도를 늘려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달 말에는 알뜰폰 5G 중간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MZ세대를 대상으로한 월 5만9000원 이상 5G 데이터 무제한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는 매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가 각각 30GB 추가 제공되며, 월 5만1000원 이하 5G청년 다이렉트를 사용하면 월 최대 60GB가 기본 데이터로 추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에게 월 최대 1만4000원 결합할인을 적용하는 ‘다이렉트 플러스 결합’을 다음달부터 30대 고객에게도 확대한다. 이는 플러스닷컴에서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59(월 5만9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이 최대 4명까지 뭉칠 수 있는 지인결합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청년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직활동 중인 청년층을 위해 데이터 무과금 혜택을 제공한다. 또 통신업계 최초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시니어 요금제는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 만 80세 이상의 기초수급자라면 월 1만 원대 요금으로 5G를 사용할 수 있다. 생일 다음 달 연령에 맞춰 자동으로 혜택을 맞춰준다.

이규화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점은 데이터 용량이나 가격 측면도 있지만 3Mbps의 QoS(속도제한) 도입"이라며 "기존 LTE나 알뜰폰에서도 3Mbps의 수요가 높았는데 그러한 부분을 반영해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