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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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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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앞으로 평균 79.2년을 살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다면, 각 연령별 향후 남은 수명은 과연 얼마나 될까?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년 생명표>에 따르면, 2006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남성 75.7세 ▲여성 82.4세로 2005년 대비 각각 0.6년, 0.5년, 1996년에 비해서는 5.66년, 4.59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0개국 중 터키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기대여명'은 특정 연령까지 살아온 사람이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를 의미하며, 출생 시 기대여명은 '기대수명'이라고 한다.

연령별 기대여명을 살펴보면, '30세' 기준으로 남성은 앞으로 46.7년, 여성은 53.2년을, '45세'는 각각 32.6년, 38.6년을 더 살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55세(남성 : 24.0년 / 여성 : 29.2년) △60세(남성 : 19.9년 / 여성 : 24.6년) △70세(남성 : 12.6년 / 여성 : 15.9년) △80세(남성 7.1년 / 8.7년) 등이었다.

80세까지의 생존확률은, 남성의 경우 ▲15세 45.6% ▲30세 45.9% ▲45세 47.0% ▲65세 55.1%, 여성은 △15세 69.4% △30세 69.7% △45세 70.4% △65세 74.5%로 각 연령의 생존확률 모두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2006년 출생아가 향후 악성 신생물(암)로 사망할 확률이 ▲남성 27.6% ▲여성 15.3%였으며, 3대 사인(암, 순환기계 질환,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확률은 각각 59.4%, 48.9%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만약 이 같은 3대 사인이 모두 제거된다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여명이 남성 12,62년, 여자 8.46년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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