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0명중 3명만, "놀이터 안전하다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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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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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을 이용하면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어린이와 성인은 각각 29.4%, 1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당 지자체 공무원 중 62.2%가 안전하다고 답해 이용자와 관리자가 느끼는 위험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생활안전연합(www.safia.org)이 전국의 어린이공원(어린이놀이터)을 이용하는 어린이 731명, 성인 707명, 지자체 어린이공원 담당 공무원 70명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놀이시설물 안전실태 및 관리 감독>에 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한편 어린이공원 이용 중 사고를 경험 한 어린이가 5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친 경험이 있는 놀이시설물로는 '그네'가 26.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미끄럼틀(19.4%) ▲기어오름대(8.4%) ▲시소(6.7%) ▲철봉(6.0%) ▲조합놀이기구(6.0%)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지자체 어린이공원 담당 공무원 1인당 관리하는 어린이공원의 수가 평균 27.9곳으로 나타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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