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모델이 휴대용 와이파이 'KT 5G 에그 2'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KT는 5G를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EGG(에그) 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5G 에그 2는 USIM을 꽂아 5G 데이터를 와이파이(WiFi)로 전환해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돕는 단말이다.
KT의 5G 에그 2는 와이파이 표준 ‘WiFi 6’를 적용하고 빠른 속도에 유리한 5GHz 대역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또 이전 LTE 에그가 최대 10Mbps의 출력 속도 제한이 있었던 반면, 5G 에그 2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하나로 초고속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제공한다.
KT의 5G 에그 2는 최대 17대(와이파이 기기 16대 + USB 테더링 기기 1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이용하거나 야외 소규모 행사 등 이동하면서 끊김 없는 무선 환경을 원할 때 유용하게 이용된다.
가장 큰 특징으로 전면에 디스플레이가 새로 추가돼 5G/LTE 신호 세기, 네트워크 연결상태, 배터리 용량 및 충전상태 등 사용 정보 확인이 가능해 좀 더 쉽고 편리해졌다.
5G 에그 2의 출고가는 40만7000원(VAT 포함)이다.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는 ‘5G 스마트기기 28GB(월 3만 원, VAT 포함)’와 ‘5G 스마트기기 14GB(월 1만9800원, VAT 포함)’ 등 2종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 원과 12만 원이다. 5G 에그 2는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5G 에그 2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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