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커스텀 '라벨 노이어', 정식 콜라보레이션 모델 국내 첫 선

롤렉스 등 명품 시계 커스텀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라벨 노이어는 정식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신모델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고 2일 밝혔다.

라벨 노이어는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 최상급의 기술과 재료를 사용하여 커스텀 시계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관계자에 따르면 롤렉스에 투르비옹을 적용한 인상적인 커스텀을 선보이며 시계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았던 라벨 노이어는 그간 오데마 피게 등 명품 시계를 대상으로 주문 제작을 진행했으나, 2022년부터는 LABEL NOIR X라는 명칭 하에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모리스라크로와를 비롯해 아민 스트롬(Armin Strom), 베렌(Behrens), 루이 에라드(Louis Erard)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벨 노이어의 시그니처인 블랙 색상을 스타일리시하게 적용한 콜라보레이션 모델들을 제작해 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2011년 설립된 라벨 노이어의 CEO 엠마누엘 컬티(Emmanuel Curti)는 최상급의 재료와 기술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기반한 워치메이킹 철학을 지닌 워치메이커다. 시계 제작의 고귀한 전통인 개인화 맞춤 제작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라벨 노이어를 설립한 엠마누엘 컬티의 열정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국내에서는 아르민 스트롬 외 다섯 개 브랜드와 합작한 모델들을 최초로 선보인다.

아르민 스트롬의 대표적인 모델인 Gravity Equal Force만의 독특한 클러치 메커니즘을 유지하면서 라벨 노이어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ARMIN STROM X LN – GRAVITY EQUAL FORCE, 1777년 설립된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페레레가 항공기 가스 터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모델 Turbine Evo의 특징인 12 블레이드 다이얼을 슈퍼 로미노바 처리한 ▲PERRELET X LN – TURBINE EVO, 유명 만화 캐릭터 뽀빠이를 이용한 레제르부아르와 라벨 노이어의 합작 모델로, 캐릭터의 팔을 시침으로 사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RESERVOIR X LN X POPEYE, 레벨리온의 스포티함과 라벨 누아이의 특징적인 미니멀리즘이 조화된 카본 소재의 모델 ▲REBELLION X LN – RE-VOLT, 검은색 PVD 코팅으로 케이스와 크라운을 마무리하고 그린 컬러를 가미한 ▲LOUIS ERARD X LN – LE REGULATEUR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아티산 코리아의 서울 부티크 런칭 행사에서 라벨 노이어의 콜라보레이션 모델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