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청년 요금제 및 혜택 / 사진=SKT텔레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를 선보이고,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
SK텔레콤이 지난 1일 출시한 ‘0(영) 청년 요금제’는 기존 5G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GB 늘렸다. 또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도록 해 청년 세대가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0 청년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 생활 트렌드 등을 반영한 혜택도 대폭 강화함으로써 청년 세대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이 마련한 0 청년 요금제는 11종이다. 6월 1일 0 청년 요금제 7종에 이어 7월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0 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늘렸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다. 월 6만9000원인 ‘청년69’의 경우 가격이 같은 일반 5G 요금제(데이터 110GB) 보다 50GB 많은 데이터 160GB를 제공한다.
또 공유·테더링 데이터를 확대해 최대 100GB까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달부터 공유용(함께쓰기), 테더링용으로 구분했던 데이터 한도를 통합해 고객이 각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 바 있다.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도 크게 강화한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매달 커피(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 1잔) 50% 할인 쿠폰과 영화 관람권(롯데시네마) 50% 할인 혜택을 1회씩 제공받는다. 해당 혜택은 T 멤버십 혜택과 별도로 적용되기 때문에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로밍 요금도 50% 할인한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가 SK텔레콤 로밍 전용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횟수 제한은 없고 바로 요금제를 이용할 때마다 상시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합리적,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들의 입장에서 이번 0 청년 요금제와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고민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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