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영업이익 SW업계 압도적 1위

1분기 141억 원, 영업이익률(17.4%)도 최상위권…“하반기 수익성 위주 사업 전개, 실적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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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 중 1분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조사 대상 SW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억 원을 넘었다. 

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 상위 10개 SW 기업(IT서비스 기업 제외)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더존비즈온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은 올해 1분기 매출 809억 원과 영업이익 143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위 기업보다 400억 원 가량 많고, 영업이익은 2위 기업보다 100억 원 이상 많다. 영업이익률은 조사 대상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17.4%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견실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수주실적을 이어 온 결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과로 실적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경기둔화에 따른 IT투자 위축과 IT업계 인력난으로 인한 구축 지연 등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실적 회복세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케시가 1분기 매출 183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9%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MDS테크(31억 원), 한글과컴퓨터(24억 원), 안랩(21억 원), 윈스(19억 원), 오상자이엘(12억 원)이 1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이니텍(-3억 원), 이글루코퍼레이션(-7억 원), 투비소프트(-16억 원)는 1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