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KS클라우드 방식과 기존 클라우드 방식 비교 / 사진=SKT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기업들이 전문인력이 없어도 자사 앱과 서비스의 중단없이 손쉽게 기능을 추가, 확장할 수 있는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 및 운영, 그리고 앱을 개발, 배포,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SW) 설치 등의 복잡하고 어려운 전 과정을 신청 화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고객과 시장의 변화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앱)를 얼마나 짧은 시간에 개발, 출시할 수 있는지, 기존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업그레이드하며 고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우선 각종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및 배포 SW를 다양한 조합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고객은 출시 속도, 비용 절감 등 상황에 가장 적합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둘째, TKS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기술은 아마존 AWS뿐만 아니라 MS 애저(Azure) 등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의 자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도 적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출시 버전에서는 우선 아마존 AWS 전용 서비스만 제공하며, 고객사가 AWS가 아닌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요청 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반 기술까지 모두 오픈소스 SW로 공개하고 있다. 고객은 TKS 클라우드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특정 회사의 솔루션이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오픈소스 기술기반으로 손쉽게 역량을 쌓아 갈 수 있으며, 필요시 내재화로 손쉽게 전환해갈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업고객이 필요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한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스타트업과 같은 중소기업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은 빠르게 자신의 아이디어들을 서비스화하고 확장해가야 하는데,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앱 현대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 채용 없이 인력과 비용을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이 손쉽게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기 SK텔레콤 클라우드테크담당은 “TKS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업들의 앱 현대화 전환을 지원하고,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확장 및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지원, 비용 최적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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