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컬렉터블 자산거래소 ‘에픽원’, 미술품, 명품백 등 카테고리 확대

하이엔드 가방 직매입 및 개인 간 거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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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컬렉터블 자산거래소 ‘에픽원’, 미술품, 명품백 등 카테고리 확대
에픽원을 운영하는 에픽코퍼레이션(대표 김사랑)은 거래품목 및 카테고리 확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에픽원은 한정된 수량의 컬렉터블 제품을 소장하려는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론칭 초기부터 취급 품목 라인업 확대를 준비해왔다.

스케일업의 시작점은 희소성이 큰 명품 가방이다. 에픽원은 이달 말 에르메스 버킨백, 켈리백을 비롯해 샤넬 빈티지 백 등을 거래 가능 품목에 추가해,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가치 제안을 이어간다. 특히, 정식 매장에서도 쉽게 구하기 힘들 정도로 희소성 높은 제품도 추가 라인업에 포함돼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에픽원은 예술품 시장에도 진출한다. 예술품은 주로 갤러리에서 특정 소수 집단에 의해 한정된 정보 안에서 거래돼 일반인들은 쉽게 매매를 시도하기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 이에, 서비스 시작 초반에는 접근 가능성이 높은 객단가 1억 원 미만의 작품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환기, 박서보, 김창열, 최영욱, 우고 론디노네 등 유명 작가들의 미술 판화 및 원화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예술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에픽원은 새롭게 확장될 모든 카테고리에 자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다. 컬렉터블 자산의 국내 및 해외 ‘판매 호가’, ‘실거래가’, ‘거래완료 리드타임’ 등의 정보가 정밀하게 종합 분석돼 적정 가격을 제시한다. 실제, 하이엔드 시계의 경우 해당 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금액으로 거래 체결율이 90%까지 높아진 바 있다. 

안전하고 간편한 거래를 실현하는 혁신적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 에픽원은 AI를 활용한 감정가 즉시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물 인도만 진행하면 바로 거래가 종결되도록 거래 과정을 간소화했다. 즉시 판매가 불가한 제품은 ‘거래 매칭 시스템’을 통해 구매자를 연결해 준다. 

한편, 에픽원은 이번 카테고리 확장을 기념해 ‘럭키 비딩’ 이벤트를 실시한다. 롤렉스 ‘GMT 마스터 펩시걸’, ‘오이스퍼페추얼 41mm 터콰이즈’ 등 2000만 원 상당의 컬렉터블 자산을 1만 원부터 입찰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8월 13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에픽원 어플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사랑 에픽코퍼레이션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견고한 디지털 기술 역량과 노하우로 정보 비대칭성이 강했던 고가 명품백과 미술품 자산 등의 접근성을 대폭 높일 것“이라며 “비대면 중심의 초간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컬렉터블 자산거래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