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올해 상반기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상승을 이어간데 이어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노린다.
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에스원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 1조2813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건물 관리 단가를 인상한 효과와 국내외 공장 신설에 따른 수주 및 매출의 증가로 인프라 서비스 매출이 늘었다. 시큐리티 서비스 부문도 시스템 보안 및 아파트 시장 확대로 꾸준히 가입자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에스원은 국내 최고의 종합안심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인프라 서비스 부문의 보안SI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텍사스 지점 설립을 통해 SI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삼성전자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등 보안시스 신규 구축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에스원 제품 침투율이 낮은 판매·서비스업, 중소상인 등을 대상으로 통신과 결제 서비스 등이 결합된 제품을 선보이고, 국방분야 신규 수주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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