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규모가 올 들어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10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 10월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467.9조원으로 전월에 비해 5.1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최대 증가규모를 보인 것.
그 중 예금은행 가계대출(360.7조원)이 추석연휴 카드 사용대금 결제 등 개인의 자금수요 증가와 은행의 영업력 강화 노력 등을 배경으로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3.9조원 증가했다.
또한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의 경우는 ▲상호저축은행 6.9조원 ▲신용협동기구 98.1조원 ▲신탁우체국예금 2.2조원 등으로 총 107.2조원을 기록, 전월대비 1.2조원의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예금은행 지역별 가계대출 잔액은 △수도권 256.2조원 △비수도권 104.5조원으로 각각 2.6조원, 1.3조원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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