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스X페라리, 신규 컬렉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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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스X페라리, 신규 컬렉션 선봬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페라리와 함께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페라리 컬렉션이 기존의 헤드폰과 스피커 시리즈의 재해석을 통해 뱅앤올룹슨의 알루미늄 가공 노하우에 대한 탁월함을 강조하며 두 브랜드의 냉철함, 강력함, 정교함 (poise, power, precision)을 향한 공통된 열정을 기린다고 밝혔다. 

뱅앤올룹슨 페라리 컬렉션의 라인업은 홈 스피커 베오사운드 2, 베오플레이 H95,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X,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까지 총 4개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페라리 컬렉션은 뱅앤올룹슨 제품이 페라리 레드 컬러와 어우러진다.

베오사운드 2는 360도 홈 오디오로, 뱅앤올룹슨의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액티브 룸센스와 빌트인 근접 센서를 통해 스마트한 기술을 담아냈다. 스피커를 담고 있는 알루미늄 콘 디자인은 매끄러운 외관과 최상의 음향 효과를 제공하고, 페라리 컬렉션의 베오사운드 2는 스트루어에 위치한 뱅앤올룹슨 팩토리 5에서 페라리의 시그니처 레드 색상으로 디자인을 재해석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알루미늄 몸체를 폴리싱 처리했다. 페라리의 엠블럼은 그릴아래에 배치했다. 

베오플레이 H95는 뱅앤올룹슨의 대표 헤드폰이다. 맞춤형 티타늄 드라이버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됐고, 이어컵 알루미늄 링을 돌려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다. 양가죽으로 마무리됐으며, 38시간 연속 청음이 가능하고, 견고함이 특징이다. 헤드폰은 페라리의 제트 블랙 컬러를 담아냈다. 뱅앤올룹슨과 페라리의 말 로고를 함께 레이저로 새겨 넣었다. 이어컵 아래 티타늄 스피커 그릴은 이 협업을 위해 선택된 레드 컬러로 마감됐다.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는 포터블 스피커이다. 27시간까지 재생 가능한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는 방진, 방수 IP67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페어링 가능하다. 페라리 컬렉션의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는 레이저로 새긴 페라리 고유의 프랜싱 홀스(Prancing Horse, 도약하는 말)와 블랙 카라비너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두 개의 레이어로 이뤄진 스피커 몸체를 레드와 블랙으로 마감했다. 레드 컬러의 알루미늄 그릴이 어두운 내부 패브릭과 대비된다.

무선 이어폰인 베오플레이 EX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하며,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선 충전 케이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여섯 개의 마이크와 지능형 빔포밍  기술로 통화와 음악 감상에 활용할 수 있다. 베오플레이 EX 페라리 컬렉션의 이어버드는 커팅하고 폴리싱해 반짝임을 만들어낸 레드컬러의 유리와 더불어 오른쪽에는 블랙 포일 페라리 로고를 왼쪽에는 뱅앤올룹슨의 로고를 담겼다.

한편, 뱅앤올룹슨은 1925년부터 덴마크 스트루어에서 글로벌 사운드에 대한 비전을 확립해왔고, 페라리는 1947년 이래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자동차 업계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뜨렸다고 밝혔다. 두 브랜드에 따르면, 모두 반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최첨단 혁신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줬다. 두 브랜드가 이어온 150년이 넘는 혁신의 시간이 이 협업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고 담당자는 말했다.

뱅앤올룹슨의 CEO 크리스티안 티어는 “이번 협업이 이뤄지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두 브랜드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뱅앤올룹슨과 페라리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창립자 엔조 페라리, 피터 뱅과 스벤드 올룹슨은 비전을 품은 혁신가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현 상황에 도전장을 던지며 업계 전반을 뒤바꿔 놓았습니다. 그들의 유산이 수십 년 간 전해져 내려오며 지금까지 두 브랜드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라고 전하며, “뱅앤올룹슨과 페라리가 협업해 최고의 성능, 우아한 디자인, 정교한 장인정신을 결합한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두 브랜드의 유산이 이를 극대화하며 협업을 더욱 기억에 남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라고 뱅앤올룹슨 페라리 컬렉션의 협업 소감을 전했다. 

페라리 컬렉션은 뱅앤올룹슨 홈페이지와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