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3857억 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안을 마련해 실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생금융 지원은 ▲청년층 상생 금융 지원 ▲중소·영세 개인사업자 신규대출 지원 ▲취약 차주 채무부담 완화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청년층과 중소·영세 개인사업자 대상 금리부담을 완화하고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300억 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30 청년층 대상 8~9%의 금리로 인당 최대 100만 원 한도의 소액 대출을 300억 원 한도로 운영하고, 소액대출 취급 고객 대상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중소·영세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상품인 ‘KB국민 개인사업자 대출’의 적용 금리를 1.5%p 할인해 2000억 원 한도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취약 차주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1500억 원 규모의 채무부담 완화 방안도 마련했다. 연체채권이나 특수채권을 보유한 차주 대상 채무 감면 비율을 확대하고, 대환론 신규 고객 대상으로 적용 금리 2%p 할인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코로나19 특별금융지원 원리금 대출상환 유예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특별금융지원 제도 종료 후에도 대출 연장 및 유예 이자 분할 납부를 지원한다.
상생금융 지원은 프로그램별로 10월 중 실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준비한 상생금융 지원안이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 소상공인, 취약 차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국민의 행복생활파트너로 금융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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