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탄소 데이터 관리 글로벌 강자 글래스돔에 투자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 2023.10.05 15:30:42

SK㈜ C&C(사장 윤풍영)는 탄소 배출을 비롯한 디지털 넷제로(Digital Net Zero) 관련 공동 연구 개발 및 공동 상품 개발, 국내외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해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글래스돔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액과 지분율은 양 사간 협의에 따라 비공개한다.

이번 투자는 SK㈜ C&C가 올 초부터 추진한 ‘글로벌 유망 B2B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를 통한 국내외 디지털 ITS(IT서비스)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 기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넷제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지난 5월부터 글래스돔과 협력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9월에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기업은 중견·중소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개발도 공동 추진한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