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의 싱가포르 현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현지 프로그램은 운영사인 MYSC와 전략 파트너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연구 기반 스타트업 리서치 플랫폼 LodestartT와 공동 운영 형태로 개최됐다.
본 행사에 참여한 싱가포르 현지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어딩 ▲네이처모빌리티 ▲누비랩 ▲이벤터스 ▲플랫포스 ▲하이메디 ▲미디어앤아트 ▲우무으로 총 8개사다.
이번 현지 방문은 MYSC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EMA 글로벌 투어리즘 3박 4일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인 ITB아시아 참가와 기업별 싱가포르 진출 사전 진단을 통한 맞춤형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싱가포르 진출 전략 글로벌 세미나 세션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싱가포르 진출 전략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며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검토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는 “한국관광공사와 MYSC에서 제공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모빌리티 업체와 한국 여행객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사업 계약을 3건 이상 협의했고, 이를 통해 네이처모빌리티의 사업 모델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확장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준 플랫포스 대표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SMRT)와 이번 미팅을 통해 PoC 추진 기회가 마련됐다”며, “금번 프로그램이 참여기업에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의 마지막 날 프로그램 참여기업인 이벤터스가 자체 행사 운영 서비스와 솔루션을 활용해 개최한 네트워크 행사에서 한국-싱가포르 관광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세계 관광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K-관광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영어 IR 컨설팅, 해외 VC 데모데이, 국내외 비즈매칭, 임팩트/ESG 컨설팅 등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 중 한 곳인 네이처모빌리티는 MYSC의 코리아임팩트 스케일업 펀드(KISF)를 통해 1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도 받았다.
민가람 MYSC 컨설턴트는 “이번 2023년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글로벌 관광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에서의 구체적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됐고,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임팩트 투자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연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육성팀 차장은 “앞으로도 관광, 투자 분야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관광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싱가포르, 도쿄의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한 현지화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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