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지원서에 맞춤법 실수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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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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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황 모씨(26)는 A 기업 입사지원 마감 날 지원서를 제출한 후 걱정에 빠졌다. 어학연수를 6개월 다녀왔는데 1년 6개월이라고 기입했기 때문이다. 마감 날에 지원했기 때문에 수정을 할 수도 없었다. 입사 후 허위정보로 판명되면 퇴사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구직자들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띄어쓰기/맞춤법 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구직자 612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5일~22일까지 이력서 실수에 관해 설문조사 한 결과, 51%가 '띄어쓰기/맞춤법'을 틀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순으로 ▲연수/경력기간 13.7% ▲사진 11.3% ▲지원 기업명 9.3% ▲지원분야 8.3% ▲학점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그 비율을 살펴보면 남,여성 모두가 띄어쓰기/맞춤법에서의 실수가 가장 많았다고 답했지만, 그 다음 순으로 남성의 경우 연수/경력 기간을, 여성의 경우 사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구직자들이 면접이나 프리젠테이션에는 많은 신경을 쓰면서 정작 지원서에는 소홀하여 실수가 많다"며 "단순한 실수이지만 감점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많은 연습과 주의를 갖어야 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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