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업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25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와이즈넛은 지난해부터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는 23년부터 새롭게 변경된 엄격한 평가기준 하에서도 A-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자연어처리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검색, 분석, 챗봇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4년간 5000여 곳 이상의 국내 최다 고객사를 대상으로 쌓아온 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 등을 통해 최근 국내 최초 RAG(검색증강생성) 기반의 생성형AI 솔루션을 선보이며 대화형 인공지능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초거대AI, LLM 등으로 새롭게 창출될 국내외 B2B시장에서 RAG를 포함한 생성형AI, 다크데이터, MLOps 등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확대함으로써 2026년도까지 업계최초 매출 1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외형 및 손익 성장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선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 352억 원, 영업이익 34억 5700만 원을 기록하며 동종업계 내에서 유일하게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확대 실현하면서, 외형성장과 내실강화를 모두 이루고 있다는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이러한 이익 실현을 통해, 와이즈넛은 적극적인 이익환원 및 주주친화 경영을 모토로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동종업계 및 SW중소기업 중에는 드문 좋은 케이스이며,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와이즈넛은 상장 공모를 통해서 확보된 자금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일본, 아세안(ASEAN), 중동 지역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발판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신사업 조직 확대, 연구개발 등 기틀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쳐 SW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IT 및 AI 분야 핵심인재 확보와 기술 연구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국내 SW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대표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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