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오른쪽)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메가존클라우드 사옥에서 진행된 '금융·공공시장 생성형 AI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업스테이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금융 및 공공부문 생성형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은행, 의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5543억 달러(약 700조 원)에 달하며, 국내 AI 시장도 연평균 14.9% 성장을 기록해 2027년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및 공공부문 생성형 AI 사업 수주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업스테이지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메가존클라우드 LLM Ops 솔루션 ‘마틸다(Matilda)’를 통해 고객 환경에 맞는 다양한 LLM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공동 영업과 필요 기술 공유 등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영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앞세워 다양한 산업별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인텔 코어 울트라(Ultra) 프로세서에 솔라를 최적화하는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사례를 구체화하고 있다. 향후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하는 솔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영업 기반을 더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및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및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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