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이 ‘내고객분석리포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김영섭)는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문자 수신 고객에 대한 분석 자료를 기업들에게 제공해주는 ‘내고객분석리포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RCS는 기존 문자 서비스에서는 불가능했던 고용량 및 고화질 파일 첨부, 읽음 표시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문자 서비스다.
KT의 ‘내고객분석리포트’는 RCS문자 수신 고객의 정보를 분석해 성별과 연령 같은 인구 통계 외에도 라이프 이벤트 등 고객들의 관심사를 정리해 기업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업이 KT를 통해 개인고객에게 RCS문자를 발송하면, 문자 수신자 중 위탁정보 활용에 동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KT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다음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은 신상품 출시 및 프로모션 진행 등 영업 활동을 진행할 때 ‘내고객분석리포트’를 활용하면 고객의 상황과 취향을 맞춤 공략할 수 있다.
특히 RCS문자를 발송한 자사 및 경쟁사에 대한 관심도는 물론, 시장 내 경쟁 서비스에 대한 모바일 트래픽 추이 등도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장 내 경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고객은 KT의 스마트메시지RCS 서비스를 이용 시 내고객분석리포트를 같이 신청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RCS문자 서비스가 기업들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 상무는 “KT가 가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RCS를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 내고객분석리포트가 마케팅 문자를 사용하시는 고객사분들께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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