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전문기업 로커스(LOCUS)는 웹3 컨설팅 전문기업 디스프레드(DeSpread)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기업은 각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웹3 프로젝트의 국내 온보딩 전략 수행과 브랜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커스는 글로벌 웹3 프로젝트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및 굿즈 제작과 더불어 팝업스토어 등 공간 사업을 담당하며, 디스프레드는 웹3 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한국 기업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첫 협력으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4’ 기간에 글로벌 웹3 프로젝트인 뮤(MEW)를 국내 시장에 알리는 사업을 추진했다. KBW는 팩트블록 주관 행사로,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 등 전 세계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다.
김강산 로커스 DX사업본부 본부장은 "디스프레드와의 파트너십으로 웹3 분야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로커스가 갖고 있는 콘텐츠 제작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글로벌 웹3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국내 런칭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디스프레드 전략본부 본부장은 “로커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웹3 프로젝트 시장 진출 전략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웹3 프로젝트에 다양한 시장 진출 컨설팅 전략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커스는 광고·영화·드라마 VFX, 미디어아트,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지난해 약 2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2025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콘텐츠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3 비즈니스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 중이며, 이 일환으로 지난 5월 MEW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MEW의 IP를 활용한 새로운 3D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TTP)의 '신뢰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종 플랫폼 간 저작권(NFT) 무단사용 방지 및 부정 사용자 추적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디스프레드는 해외 유력 웹3 프로젝트들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3 컨설팅 기업이다. 솔라나, 더 샌드박스, 스택스, 아비트럼, 폴리곤, 앱토스를 포함한 80여 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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