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통합 AI 영상분석으로 국방 전력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1일 해병대사령부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 통합분석 기술 실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사업금액은 12억 원이다.
사업은 드론 및 UAV 등 이기종 공중무인체계를 통해 수집된 대용량 영상의 실시간 전송 및 AI 통합 분석을 지원하는 기술을 실증하고자 추진됐다.
감시 정찰의 특성상 드론 등으로 수집된 영상은 악천후와 같은 여러 변수로 인해 제한된 획득 환경에서 보다 정밀한 분석이 요구된다. AI 기반의 영상 자동 통합 분석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인 이유로, 사업목표는 감시 및 정찰 능력의 향상 및 영상 분석 인력 절감이다.
실증에는 코난테크놀로지의 비디오 이해 AI솔루션 ‘코난 와처(Konan Watcher)'가 도입된다. 이 기술은 객체인식은 물론 대용량의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도 뛰어나 ▲국방부(국방 지능형 플랫폼) ▲방위사업청(전국 합동화력 운용체계 성능 개량) ▲육군항공사령부(장비판독 AI모델 개발) 등 다수의 국방 분야에 적용됐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국방분야 AI기반 전력지원체계 구축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스톱 영상 통합분석 관리체계를 조성함으로써 해병대의 작전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전투 환경에 적합한 선진 기술력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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