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원격제어 하드웨어 솔루션 ‘리모트뷰박스(RemoteViewBox)’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리모트뷰박스는 하드웨어 방식의 원격제어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리모트뷰박스에 USB 또는 HDMI케이블만 연결해 쉽고 안전하게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CPU 등 기기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가상 모니터·키보드·마우스 기능(KVM)을 제공해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의 장치가 없는 기기도 손쉽게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원격지 기기의 시모스(CMOS) 또는 바이오스(BIOS) 설정 단계에 진입해 부팅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WOL(Wake-on-LAN) 기능을 이용해 원격지 기기의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데이터센터 서버는 물론, 프로그램 설치나 변경이 어려운 생산설비나 POS 기기, ATM 기기, 의료기기, 무인발급기, 키오스크 등 구버전 운영체제나 LAN카드 설치가 불가능한 노후 시스템도 가용성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반도체 설비 등 보안에 민감한 시설이나 망분리 환경에서도 리모트뷰박스의 다이렉트 LAN 포트를 연결해 안전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알서포트는 첫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분석해 리모트뷰박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보다 슬림하고 콤팩트한 것이 특징이다. 166g 정도의 가벼운 무게와 크기 또한 가로 18cm, 높이 3.5cm 정도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더 쉬워졌다. 리모트뷰박스 자체에 설정을 하고 제어 대상 기기와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그대로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기존 제품에서 사용이 적었던 외부 버튼은 최소화하고, 상태 표시등(LED)만 남겨 운용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리모트뷰박스의 장점은 유지, 강화했다. 기존과 같이 4K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지원해 세밀한 작업도 가능하다. 영상 데이터 처리 엔진을 고도화해 더 깔끔하고 선명한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국내외 주요 인증을 통해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모트뷰박스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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