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류,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9배 증가

전년 동월 대비 김치 관련 소비자 상담은 약 18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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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매트류,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9배 증가
10월 소비자 상담은 전월 대비 '전기매트류', 전년 동월 대비 '김치' 품목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비자 상담 5만299건으로 전월(4만4272건) 대비 13.6%(6027건), 전년 동월(4만689건) 대비 23.6%(9610건) 증가했다.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전기매트류(818.2%), 김치(807.8%), 점퍼·재킷류(138.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기매트류에는 전기장판, 전기온수장판, 전기요, 전기담요, 전기카페트 등이 포함됐다. 이 품목은 제품 하자로 인한 환급 및 교환 요청과 고객센터 연결지연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김치는 특정업체에서 배송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돼 발생한 상담이 대부분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김치가 가장 많았다. 김치는 1692.3%, 상품권(149.5%), 상조서비스(129.8%), 각종공연관람(11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권은 큐텐 그룹 관련 해피머니 상품권 집단분쟁조정에 관련한 문의가 많았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