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임박 상가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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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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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9461개 상가 점포가 2006년 1/4분기 내 입점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392개로 가장 많고 서울 3,242개, 인천을 포함한 지방이 827개 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테마쇼핑몰 7,040개와 근린상가 1,460개가 상가 물량의 약90%를 차지했다.

8.31대책의 후속입법 마무리에 따라 상가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후광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듯 하고 입점이 임박한 상가 역시 만족할만한 분양률을 이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입점을 코앞에 둔 상가 중 우량 입지를 고른다면 임대수요확보가 용이해 투자 자금 회수가 빠를 수 있고 상가 건물이 완공됨으로써 분양업체의 부도 위험으로부터 도 벗어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또한 입점 예정 상가의 투자 장점으로는 상가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타 투자자들의 분양초기 '알짜 점포 선점'이란 투자행태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 입지별 우량점포를 뒤늦게라도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

업체에 따라서는 최초 분양가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상가를 공급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금 부담을 덜고 수익률 보전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박대원 선임연구위원은 "상가는 정부 정책보다 경기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어 아직까지는 상가시장의 훈풍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투자자금회수가 빠른 입점일정이 임박한 상가에 관심을 갖는 것도 투자의 한 방편이 될 수 있다"며 "다만, 경쟁력 있는 업종 유치 여부와 상가 내 업종 간 구성, 주변 임대 시세, 유동인구 및 교통현황 등을 신중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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