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왼쪽)와 장창영 프렌트리 대표가 17일 소프트캠프 과천DX 본사에서 공동사업 제휴추진 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소프트캠프
소프트캠프는 프렌트리와 공동 사업 제휴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각자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생성형 AI 및 SaaS 환경에서 유통·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한 보안 위협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소프트캠프는 생성형 AI 및 SaaS 사용 보안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프렌트리는 개인정보∙민감정보 검색 및 탐지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융합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보호 및 제로 트러스트 보안 구현을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두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챗GPT(ChatGPT) 등과 같은 업무 환경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기술은 소프트캠프의 보안 솔루션과 연동돼 생성형 AI 사용 환경의 안전성과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동시에 충족하는 시장 선도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한, 프렌트리는 향후 기업 내부에 설치 가능한 전용 sLLM(specialized 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단순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신용정보, 의료정보 등 민감정보까지 판별 가능한 고도화된 탐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와 SaaS 확산이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고객이 안심하고 AI와 SaaS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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