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10일까지 '중곡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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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중곡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광진구가 공개한 공공주택 복합지구 조성사업 대상지. [제공 광진구]

서울 광진구 중곡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이달 10일까지 '중곡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업 대상지역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열람공고와 동시에 예정지구로 지정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늘리고자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주도형 개발사업이다.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갈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등 혜택을 제공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이번 공고는 지난 1~3월 진행된 토지 등 소유자 참여의향률 조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찬성주민 비율이 50%를 넘어 개발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 절차다. 

사업지역은 중곡동 29-5번지 일대로 1만7천821.5㎡ 규모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용적률도 500%까지 확대돼 35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공고일로부터 1년 안에 주민 3분의 2 이상, 토지 면적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복합지구로 지정된다.

광진구, 중곡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김경호 광진구청장 [제공 광진구]


광진구는 중곡동 주차장 부지, 화양변전소 부지 복합개발과 함께 중곡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중곡동 지역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 사업은 중곡권역 균형발전을 위한 광진 재창조의 핵심축"이라며 "중곡동의 체계적 개발을 통해 보건의료·주거·상업·교통 기능이 융합된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윤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