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8.7%, '직무급제 도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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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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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4명은 직무급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342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직무급제 시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38.7%가 '찬성한다'라고 응답했다.
연령에 따라 살펴보면 20대 32.9%, 30대 37.2%, 40대 44.2%, 50대 이상 59.1%로 연령이 높을수록 찬성비율이 높았으며, 여성 30.4%, 남성 41.7%로 남성의 찬성비율이 더 높았다.

직무급제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근무의욕이 고취되기 때문에'가 25.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효율적인 업무진행이 가능하므로' 21.8%, '생산성이 높아져 회사에 도움이 되므로' 20.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무급제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44.3%가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서'를 꼽았으며 그 외에 '지나친 경쟁으로 직원간의 관계가 악화될 우려가 있어서' 32.9%, '직장 내 위화감을 조성해서' 20.1% 등이 있었다.

현재 직무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13.6%에 불과 했으며 직무급제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응답도 54.1%나 되어 직무급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람인의 김홍식 총괄 사업본부장은 "자신이 기여한 만큼 보수를 받게 되는 직무급제가 자리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산성이 높아져 노사간의 윈윈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개인의 노력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기준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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