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5.2% "물환경, 삶의 질에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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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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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주변 하천의 물환경이 가족의 삶의 질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지난해 11월 전국의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물환경에 대한 평가 등 7개 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현재의 물환경에 대해 좋다는 긍정적 평가는 30%에 불과하지만, 5년 전에 비해서 좋아졌다고 평가하는 주민은 41.5%에 이르고 이 비율은 대도시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또 10년 후 가장 기대하는 하천의 모습은 "물고기가 뛰놀고 멱 감을 수 있는 하천(37.7%)"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일수록 "주변에 숲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하천(36.0%)"을 선호했으며, 군 지역에서는 "물고기가 뛰놀고 멱 감을 수 있는 하천(56.0%)"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10년 동안 물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 만들기(48.0%)"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물환경 정책 강화(28.0%)" 등을 중요한 항목으로 뽑았다.

환경부는 10년간의 물환경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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