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자본투자가 연계된 중소기업신용대출 '하이테크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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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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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www.wooribank.com, 은행장 황영기)은 토종은행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인"하이테크론(Hi-Tech Loan)"을 16일부터 1조원을 목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미래성장유망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정부인증 마크업체 등 혁신형 중소기업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 상품은 순수 신용 대출형, 외부기관 연계형, 담보인정비율(LTV) 120%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리는 고정금리, 변동금리, CD연동형 금리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데 신용대출은 최저 6.76%(CD연동형 금리, 1/16일 기준), 담보대출은 최저 5.61%(CD연동형 금리, 1/16일 기준)로 지원할 계획이다.

순수 신용 대출형은 외부기술력 평가에 의한 기술평가서 및 인증서를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소요자금 범위 내 최고 50억원을 지원한다.

외부기관 연계형은 외부협약기관(산업기술평가원, 특허청, 정보통신부) 추천에 의해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한 업체에 소요자금 범위 내 지원한다.

담보인정비율(LTV) 120%형은 우리은행 지정 평가기관 발행 기술평가서 및 인증서를 보유한 업체에 부동산담보 제공 시 담보인정비율 최대 120%를 인정하여 지원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관계 규정에 따라 취급된 여신이 부실화 된 경우 고의적 과실이 없는 경우 취급자 면책 규정을 마련하여 중소기업 신용대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우리은행은 기술력 심사를 통한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전문지식, 경험, 스킬 등을 갖춘 하이테크론 전문심사역 드림팀을 구성하고, 외부 기술평가기관 및 외부전문가와 연계된 기술력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대출업체에 대해 경영진단, 전략컨설팅, HR컨설팅, 성과향상 컨설팅 등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체에 대한 대출이외에도 우리투자증권, 우리에쿼티펀드 및 외부투자기관 등과 연계하여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등 Mezzanine Financing 기법을 연계하는 자본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황영기 은행장은 14일 2006년 경영전략 워크샵 및 임직원 전진대회에서"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기술력에 따라 안정적인 대출과 금융서비스를 함께 지원하여 토종은행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