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회복세 조짐, 채용공고 전년比 6.8%↑

고용시장 회복세 보이나…채용공고 전년比 6.8%↑

지난 5월 기업들의 채용공고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잡코리아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5월 한 달 동안 등록된 채용공고 수가 81,548건으로 작년 5월(76,383건)보다 6.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감률이 ▲1월(-42.9%) ▲2월(-23.5%) ▲3월(-27.3%) ▲4월(-15.7%)로 저조했던 가운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나타난 증가세다.

업종별로는 ‘모바일·무선분야’가 82.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51.9%) ▲‘웹에이전시’(45.2%) ▲‘SI·ERP·CRM·KMS’(42.6%) ▲‘게임·엔터테인먼트’(33.9%) ▲‘금융’(은행·보험·증권·카드)(25.7%) ▲‘전기·전자’(25.3%) ▲‘소프트웨어·솔루션 ’(25.3%) ▲‘광고·홍보·전시’(24.7%) ▲‘금속·재료’(21.1%)등 순이었다.

반면 △‘금융’(캐피탈·여신)(-48.6%) △‘음반·영화제작·배금’(-34.3%) △‘자동차·조선·철강’(-15.4%) △‘기계·설비’(-9.1%)등은 채용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전년 동기간 대비 채용 증가율 56.0%로 가장 높았고, ▲‘전남’(47.5%) ▲‘충북’(44.2%) ▲‘제주’(28.3%) ▲‘전북’(27.3%) ▲‘대전’(25.2%)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5월 동안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로 전체 채용공고의 46.5%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23.3%) ▲‘부산’(6.11%) ▲‘인천’(6.11%) ▲‘대구’(3.4%) ▲‘대전’(2.5%)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유통·도소매·백화점’이 9.3%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5.7%) ▲‘음식료·외식’(5.6%) ▲‘금융’(5.1%) ▲‘건설·시공·토목’(4.1%)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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