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절반은 '경제' 어려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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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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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2명 중 한명은 '경제'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청소년 경제캠프'에 참가할 예정인 고등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정도(48.8%)가 경제현상이나 경제교과내용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도가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보다 다양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점(42.4%), 자신들의 관심부족(23.7%), 교과내용이 어렵고 지루한 점(11.9%), 교과내용이 부족한 점(11.9%) 등을 들었다.

'경제교과 내용 중 특히 어려워하는 부분'으로는 비교우위, 콜금리, 한계효용, 기회비용 등 기초적인 경제용어와 수요·공급의 원리, 가격결정 등 기본적인 개념 등을 꼽았다.

한편, 학생들은 청소년 경제지식 함양 및 경제현상에 대한 이해제고를 위해서는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사례 위주의 학습이 매우 필요하다고 답변하면서 경제에 대한 흥미를 더욱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제관련 행사나 캠프 등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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