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터넷전용펀드 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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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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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www.kbstar.com, 은행장 강정원)은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인터넷 주식형 전용펀드인 "e-무궁화 인덱스 파생상품 투자신탁"이 판매 20일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파격적으로 낮은 보수(총보수 0.9%)를 적용해 일반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수료(2.5%)의 40%에도 못 미치고 기존의 인덱스펀드와 비교해도 절반에 불과한 낮은 수수료의 펀드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펀드판매시장에서 인터넷전용펀드로 판매액 100억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라며 본 펀드는 복잡한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인덱스 펀드로 인터넷뱅킹으로 가입이 용이하고 파격적으로 수수료를 낮춘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코스피 200의 움직임을 대표할 수 있는 수십개의 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 분산투자해 펀드위험을 시장위험 수준으로 낮추고 낮은 보수, 낮은 회전율 등 펀드비용 감소를 통해 장기적으로 펀드 수익률을 제고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펀드 판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로 한국 주식시장의 대세 상승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렇게 낮은 수수료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최근 주식시장이 상당한 조정을 거쳤기에 중.장기투자시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 펀드의 최저 투자금액은 100만원, 판매한도는 1,000억원으로 선착순 판매되며 인터넷 뱅킹을 통해 신규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