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1%, 어릴 적 장래희망이 현재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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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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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꿈 꿔오던 대로 전공을 선택하고, 취업까지 성공한 직장인이 얼마나 될까?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스카우트 회원 중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7일까지 그들의 장래희망과 전공, 취업까지 얼마나 일치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9%인 194명이 희망하던 쪽으로 전공을 선택 후 취업까지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들의 47.4%가 현 직업에 만족한다고 답해 그렇지 못한 직장인보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공 선택도 취업도 희망하는 분야로 선택하지 못한 직장인은 36.5%(19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하던 분야로 전공은 선택하지 못했지만 전공분야로 취업한 직장인이 14.1%(74명), 희망하던 분야로 전공은 선택했지만 전공분야로 취업은 하지 못한 직장인이 12.5%(66명)를 차지했다.

이들의 만족도는 희망분야로 전공도 취업도 하지 못한 직장인이 20.3%, 희망분야로 전공은 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직장인이 16.7%, 희망분야로 전공하진 못했지만 전공분야로 취업한 직장인이 13.5%로 답해 현재의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직무가 적성에 맞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희망하던 분야와 전공, 취업이 일치하는 직장인은 64.9%로 집계된 반면 나머지는 ▶희망분야로 전공하진 못했지만 전공분야로 취업한 직장인 31.1% ▶희망분야로 전공도 취업도 하지 못한 직장인 29.7% ▶희망분야로 전공은 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직장인 17%에 그쳤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성적에 맞추어 전공을 선택하거나 아무 곳이라도 우선 붙고 보자 식의 취업을 하는 구직자들이 많은데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취업시장에서 '이직 증후군'과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찍부터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직업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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