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이동률 18.1%로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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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인구 이동률은 18.1%를 기록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05년 한해동안 대한민국 국민이 주민등록법에 의해 읍면동에 신고한 전입신고서를 기초로 관련 항목을 종합 집계하여 분석해 21일 ‘2005년 인구이동통계’를 발표한 결과, 전체 이동인구는 879만 5천명으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22만 8천명이 증가했다.

전체 인구이동률도 18.1%로 나타나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인구 100명당 18.1명이 이동한 것을 보여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인구이동이 가장 많았다. 총 이동자 중 20-30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0%를 차지한 것.

25-29세가 30.6%로 가장 많았고 그에 이어 30-34세(26.6%), 0-4세(23.8%0 등의 순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20대가 학업.취업.결혼 등으로 인한 이동이 많고 30대는 취업.주택사정 등에 따른 이동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0세미만 자녀의 동반 이동도 높았다.

성별로는 여자의 이동률이 18.1%를 기록, 남자 (18.0%)에 비해 조금 높았고 특히 20-24세 여자의 이동률은 남자보다 4.1%p 컸다. 이는 20-24세 나이의 남성이 군복무로 인해 이동이 상대적으로 제한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도경계를 넘어선 사람은 지난해에 비해 2만 2천명 증가한 281만 5천명이었다. 순이동을 도시별로 살펴보면 특, 광역시에서는 인천(1만1천명), 대전(3천명) 전입초과를 보였고, 9개 도에서는 경기(16만9천명), 경남(6천명), 충남(5천명)이 전입초과를 기록했다.

전출초과는 인천남구가 1162만3천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그에 이어 서울은평구( 924만3천명), 서울 강동구(888만3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용인시는 2000년이후 6년간 전입초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용인시가 4829만 8천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전입초과 되었고 그 뒤로 경기도 남양주시(2981만4천명), 경기 화성시(2262만)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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