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1학기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 결과, 대학생 25만6,226명이 8,331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진표)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정홍식)가 3월24일 마감한 '06년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결과, 총 25만6,226명이 총 8,331억원의 대출을 받아 지난해 2학기의 18만2천명 보다 40%,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1학기의 11만2천여명에 비해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자금대출의 특징은 단순한 수혜인원 증가보다 그동안 부모의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학자금대출에서 소외되어 왔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많은 대출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4인가족 최저생계비(연 1,40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게 약 31%(약 80,000명)가 대출됐으며, 소득 하위 30%(연 2,196만원) 이하 가구 학생에게 약 53%(약 135,000명)가 돌아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2학기에도 총 25만명에게 대출할 계획"이며 "보다 편리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수시대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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