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高價)상가에 '큰 손' 입질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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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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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평당분양가를 기록한 '로하스 애비뉴'의 8,500만원짜리 상가가 드디어 팔렸다.

로하스애비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25.44평 면적의 102호가 21억6,155만원에 분양되어 국내 굴지 화장품 회사의 A브랜드가 보증금 3억에 월세 1,100만원의 조건으로 임차했다.

총 분양금액이 17억4,165만원인 101호도 이미 2월말 경 정계약이 이뤄져 역대 최고 평당가로 화제를 모았던 8,500만원의 두 호실은 각각 제 주인을 찾아갔다.

오는 9월 준공예정인 강남구 대치동의 '삼환 SOGOOD'도 평당5,200만원에 내놨던 전면부 상가 5개 점포가 11~17억대에 팔려나갔고, 개포동에 위치한 메디시스 102호(26.20평)도 13억8,860만원에 분양됐다.

이와관련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박대원 연구위원은 "상가경기가 저조한 가운데서도 목 좋은 고가(高價) 상가의 선전은 소위 큰손들이 시세차익을 염두한 '알짜 상가 선점'의 노림수가 반영되거나 자산 포트폴리오 목적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하지만 고가 상가라도 1층 분양률과 상가 전체의 분양률과의 차이는 현격하기 때문에 후발 상가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더욱 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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