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상반기중 P-CBO 1,0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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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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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기술력과 성장성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하여 자체신용으로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메자닌 파이낸싱을 활용한 1,000억원 규모의 P-CBO를 금년 상반기중에 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산은은 공적기관이 대부분의 리스크를 부담하는 기존의 P-CBO와는 달리, 이번 CBO는 기보가 P-CBO 참여기업이 발행하는 BW에 대하여 부분보증하고 산업은행이 리스크가 높으나 Warrant 부여로 고수익 기회가 기대되는 메자닌채권의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시장원리를 최대한 활용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산은 나종규 이사는 "이번 P-CBO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후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구조화금융을 적극 추진하여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국책은행으로서 지난해 경영성과의 일부를 구조화금융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부담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