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성생활 만족도 세계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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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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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5세 이상 성인 2명 중 1명은 자신의 성생활에 충분히 만족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 기업 화이자가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에 의뢰해 2005년10월부터 2006년3월까지 전세계 24세 이상 74세 이하 남녀 1만2,5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다 더 나은 성생활에 관한 화이자 글로벌 조사> 결과, 2명 중 1명은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국가별로 조사한 "자신의 성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남녀 비율"에서는 한국의 경우 남성 9%, 여성 7%만이 '만족한다'고 답해 성생활 만족도가 매우 낮았으며, 이탈리아의 경우도 남성 19%, 여성 18%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반면, 멕시코(남성 78%, 여성 71%)와 브라질(남성 71%, 여성 58%) 등의 남미권 거주자들의 성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평균 성생활 빈도는 월 6.48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성생활 빈도"에 대한 조사 결과 브라질(7.9회), 프랑스(7.7회), 터키(7.4회) 등이 평균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월 4.65회로 글로벌 평균에 훨씬 못 미쳤다.

한편, "성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처방약을 복용하겠다"고 말한 남성들의 비율은 멕시코가 87%로 높았고, 터키와 프랑스도 각각 83%·80%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49%의 남성이 복용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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