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대적 '암 정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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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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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국민들의 암 정복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보건복지부가 종합적 암관리를 통해 암으로 인한 부담의 획기적 감소에 역점을 둔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2006~2015)"을 확정·발표하고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검진 수혜율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암의 조기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암 보장성강화 및 재활·완화의료지원, 인프라구축, 암연구비 투자 등을 통해 암 사망율을 인구 10만명당 2005년 116.7명에서 2015년 94.1명(19.4%)으로 낮추고, 암 생존율도 2005년 45.9%에서 2015년 54.0%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연간 검진 사업량을 현재 200만건에서 2015년 900만건으로 확대하고, 국가암 조기검진 수혜율도 현 20%에서 60%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암종별 특성에 따른 검진프로그램을 개발과 국립암센터·지역암센터 및 지방의료원별 이동검진사업이 확대 실시된다.

2015년까지 암 환자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80% 수준까지 확대하고 소아·아동 등 암환자 치료비 수혜율을 6만명(2005년 2.8만명)으로 늘리는 한편,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위한 2,500여개의 병상을 확보하며, 암환자 및 암 완치자를 위한 2차암 예방 및 조기검진 등을 추진한다

한편, 복지부는 "제1기 암정복 계획(1996~2005)"을 추진해 ▲2000년 정부조직 설치(암관리팀) ▲2001년 국립암센터설립 ▲2003년 암관리법 제정 등 국가암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암 단위의 암발생통계 생산 △5대암 조기검진 등의 국가암 관리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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