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6일 '육아데이(育兒day)'에는 아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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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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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돌아가면 아이 재우기 바빴는데, 한 달에 하루지만 퇴근 후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어 참 좋아요"
4살 자녀를 둔 이과장은 매월 6일 육아데이(育兒day) 하루라도 '좋은 아빠'가 되겠다는 굳은 각오로 상사의 눈치에도 불구하고 칼퇴근을 강행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 대표 강현구)이 자사 기혼 남녀회원 468명을 대상으로 "육아데이 정시 퇴근 캠페인"시행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칼퇴근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43.0%가 '상사 눈치 보느라 칼퇴근을 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과도한 업무(29.0%)', '동료와 술 한잔(20.0%)'순이었다.

"칼퇴근 시 자주 대는 핑계"에 대해서는 '아이가 아파서'가 41.0%로 1위를 차지했고, '집안일이 생겨서(32.0%)', '친구가 부모님 상을 당해서(15.0%)'의 응답도 있었다.

또 "칼퇴근 후 여유시간에 자녀와 하고픈 일"로는 40%가 '책을 읽어 준다'고 답했고, 이어 '놀아준다(34.0%)', '공원산책(14.0)'의 순으로 나타냈다.

육아데이는 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월 6일 어린 자녀를 가진 직장인들이 정시에 퇴근하도록 하는 캠페인'으로 현재 지자체와 기업 등 891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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