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근로, 여전히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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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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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고용되는 것과는 달리 파견업체를 통해 실제 일하게 될 회사를 배정받게 되는 파견직. 그렇다 보니 두 개의 사업장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불이익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파견직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www.abla.co.kr)이 2006년4월14일에서 20일까지 자사 사이트 방문자 200명에게 <파견근로자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7.0%에 해당하는 114명이 '없다'라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86명으로 43.0%를 차지했다.

따라서 최근 파견근로자의 수가 15만명에 이를 만큼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견직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있다'라고 응답한 응답자의 성별을 비교한 결과 응답자 200명 중 남자가 49.0%(42명), 여자가 51.0%(44명)를 차지했다. 반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성별을 비교한 결과 여자가 61.0%, 남자가 39.0%를 보여 여성 구직자들이 남성보다 파견근로자 근무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로 분석했을 경우 '20대 후반' 51.0%, '20대 초반' 47.0%가 파견근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최근 파견근로는 근로자들의 불합리한 대우와 일방적 해고 등의 문제로 대규모시위를 벌이면서 채용상태가 불안정하다. 하지만 파견직으로 채용된 후 인정받거나 경험이나 기술을 축적하여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있으니 계약조건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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