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상가투자, 임차인 없어 '공실'될까 가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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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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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상가 투자시 가장 불안한 요인은 다름 아닌 '공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114(www.sg114.com)가 상가투자자 466명을 대상으로 "상가 투자시 가장 불안한 요인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247명(53.0%)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이 날 경우'를 꼽았다. 그동안 도심지나 택지개발지구 등의 무분별한 상가 공급으로 인해 기존 상가의 슬럼화 현상 등 공실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에 따른 염려로 풀이된다.

뒤 이어 '상가를 짓다가 부도가 나는 경우'가 118명(25.3%)으로 2위, '분양가를 비싸게 주고 분양을 받지는 않았는지, 정보부족'이 11.2%(52명)로 3위에 랭크됐다.

이에 대해 상가114는 "상가투자는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상태에 이르게 되면, 관리비 및 금융비용 등을 감당해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자산을 금융권에 넣어 놓는 것만 못할 수 있다"며, "공급자들은 상가의 규모나 입지 등에 따라 상가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업종연구뿐 아니라 대형 상가들의 경우 향후 사후 관리가 철저해야 공급자나 투자자 모두 '윈윈'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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