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따라 교육비도 '천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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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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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계층에 따라 교육비 또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년 1/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도시근로자가구 소득 하위 20%(1분위, 월평균 소득 118.2만원) 계층의 월 평균 교육비 지출액이 14.7만원인 것에 비해 상위 20%(5분위, 월평균 소득 685.5만원)의 경우는 52.9만원으로 3.6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을 5분위로 나눠 그 소득 분포를 조사한 결과, 소득 상위 20%인 5분위가 전체 소득의 39.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중산층인 3분위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전체 소득액 증가율이 5.6%(283.7만원 → 299.4만원)로 가장 컸다.

한편, 도시근로자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4.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증가했고, '경상소득(4.8%p)', '비경상소득(경조소득·퇴직일시금 등,2.4%)' 또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소비지출액은 232.0만원으로 지난 해 동기(224.4만원)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실질 소비지출액은 193.8만원으로 나타났다.
소비항목별로는 '교양·오락(12.6%)', '의류·신발(9.7%)', '광열수도(4.4%)', '교육(4.2%)' 등은 증가한 반면, '교통·통신(-2.6%)'과 '가구·가사(-0.4%)'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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