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40%, 배우자 연봉 '3천만원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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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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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의 10명 중 4명은 배우자의 최소 연봉이 3,000만원은 돼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84명(남녀 각각 292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후보의 경제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의 40.7%가 배우자가 3000만원대의 연봉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성의 경우 31.8%가 '상관없다'고 답했고 이어 2,000만원대가 29.6%를 차지했다.

"결혼 상대의 직업, 연봉의 현재와 미래 발전성"에 대해 남녀 모두 '미래가 다소 중요하다(여-38.8%, 남-40.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래가 훨씬 중요하다(여-29.2%, 남-28.1%)', '현재가 다소 중요하다(여-12.3%, 남-13.5%)'의 순이었다.

남성이 가졌으면 하는 최소한의 재산(동산 및 부동산 포함)은 '1억원대(26.9%)'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여성의 재산(혼수 및 지참금 포함)은 '3,000만원대(27.9%)'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여타 조건이 좋더라도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조건"으로 여성은 '남성의 대머리(34.0%)'를, 남성은 '여성의 과소비(32.2%)'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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