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급여, 대부분 '월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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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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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급여 지급이 대부분 '월급제'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사이트 알바몬(www.albamon.com)이 올 1월부터 5월까지 자사 사이트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25만건을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의 급여 지급은 업종·직종·업태와 무관하게 '월급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

월급제를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고객상담·홍보(52.6%)'이었고, 이어 '기능·생산·노무(44.5%)', '사무·출판·방송(31.4%)'의 순이었다. 반면 '기능·생산·노무(14.4%)' 업종은 일급제를 가장 선호했고, 시급제를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서비스·판매업(29.7%)'으로 조사됐다.

업태별 급여 수준은 월급제의 경우 '제조·건설'이 135만9,561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급제는 '경비·시설관리'가 시간당 4,602원, '교육·학원(4,583원)', '방송·문화(4,512원)'의 순이었다.

한편, 아르바이트 직종별 지급 방법에 따라 급여 순위가 다르게 조사됐다. 월급제로 가장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직종은 '건설노무(166만3,420원)'였고, 이어 △대학강사(150만원) △개인지도·과외(149만588원)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시급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그 순위가 달라져 평균 시급 7,150원의 외국어 강사가 1위로 나타났고, 그 외에 상위 10개 직종에 개인지도·과외 및 교육·학원 업종이 집중돼 있었다.

이에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각 업·직종에 따라 어느 정도의 임금이 적정한 수준인지 궁금해 하는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위해 이뤄졌다"며 "최저임금 보장과 각 근로자의 노동 가치에 맞는 임금 수준의 실현을 위한 사회 각층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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