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제도가 지난해 12월 시행 이후 현재(2006년4월)까지 6,666건의 계약을 체결, 총 5만5천여명이 퇴직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말까지의 퇴직연금 영업실적을 조사·집계한 결과, 계약체결이 전월(5,140건) 대비 29.7% 증가한 6,667건, 가입자수도 4만1,704에서 33.2% 급증해 5만5,567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립금액은 전월(534억원) 대비45.0% 증가한 7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금종류별로는 확정기여형(DC) 313.3억원(40.5%), 확정급여형(DB) 276.4억원(35.7%), 개인퇴직계좌(IRA) 184.4억원(23.8%)이었다.
은행 및 증권사는 확정기여형의 비중(각각 36.6%, 80.1%)이 가장 크고, 보험사는 확정급여형의 비중(56.1%)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립금은 예·적금, 금리형 보험상품 등 원리금보장상품 66.0%(511.0억원), 실적배당형 보험상품 및 간접투자상품 등 실적배당형상품에 19.6%(151.8억원) 투자되는 등 전월과 비슷하게 보수적으로 운용되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