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2005년11월1일부터 15일간 조사·집계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발표한 결과, 16개 시·도 중 경기도의 인구가 1,042.5만명으로 전체인구(4,727.9만명)의 22.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서울은 1990년 이후 계속 감소해 2000년에는 1,000만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5년에는 982만명으로 경기도의 인구보다 적어졌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는 2,276.7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8.2%를 차지하며, 2000년보다 141.2만명(6.6%) 증가했다. 경기지역이 다른 시도의 유출인구를 지속적으로 흡수해 수도권 광역화 현상이 지속된 것.
한편, 지난 5년간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143.1만천명), 대전(7.5만명), 광주(6.5만명) 등 8개 지역이며, 전남(-17.7만명), 서울(-7.5만명), 부산(-13.9만명) 등 8개 지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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