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제금융업무 발전을 위한 재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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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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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이 29일 닝리밍(寧黎明) 상하이은행연합회장, 팡싱하이(方星海) 상하이시 국장, 중국 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 관계자 및 거래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지점 개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창록 총재는 기념사에서 "상하이지점을 중국내 거점점포로 육성하고 인민폐업무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 필요에 맞는 IB업무를 강화하는 현지화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산은은 30일 베이징에서 중국의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시설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건설은행(창쳔밍(常振明) 행장)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은은 상호신용공여와 협조융자 및 프로젝트파이낸싱업무 등에서의 중국내 투자확대는 물론 정부의 금융허브 추진계획의 하나인 동북아개발금융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창록 총재는 베이징 구상을 통해 "2011년까지 동북아를 영업거점으로 하는 아시아 Leading Bank로 도약하고, 금융허브 추진 지원, 금융산업 발전 선도 등의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