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6%, '인맥구축' 위해 블로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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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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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미니홈피 등의 1인 미디어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인맥 관리를 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실제 직장인의 35.5%가 인맥구축을 위해 1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파워잡(www.powerjob.co.kr)이 2006년4월26일부터 27일까지 직장인 42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1인 미디어 사용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9%가 블로그·미니홈피 등의 1인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35.5%가 '인맥구축 및 교류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인 미디어 운영목적"으로 '신변잡기·개인사 기록용(24.4%)', '정보수집·지식기록(22.3%)', '취미(11.1%)' 등이 있었다.

"직장 내 상사나 동료의 블로그 방문 경험"에 대해서는 82.2%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방문 목적으로는 '인맥관리나 안부'를 묻는 목적이 전체의 2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상대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23.2%를 기록해 사이버 네트워킹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료 이용 및 정보검색(15.4%)'을 위해 직장상사나 동료의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업무상(2.8%)' 등 실용적인 목적을 가지고 1인 미디어를 방문하는 사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 업무시간 1인 미디어 사용 경험유무"에 대해 응답자의 75.6%는 업무시간에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파워잡 정철상 대표 "사이버 인맥을 활용하면 인맥을 넓힐 수 있지만 결국 온라인상의 인맥의 최종점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이라며 "전문적인 인맥과의 관계 고리를 끊고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고립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전문가 집단과의 네트워크를 쌓는다면 얼마든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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