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액, 280억달러로 사상 최대!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6.02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06년 5월,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4개월 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1일 발표한 <2006년5월 수출입 동향(잠정)>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이 280억달러로 작년 동월에 비해 21.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입액이 260억5천만달러로 23.1% 증가해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에 비해 1,000만달러 감소한 19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12.6% △선박 27.9% △석유제품 45.6% △자동차 부품 38.3% 증가율을 보여 안정적인 수출 증가가 지속됐다. 또한 자동차 수출도 미국 등 일부 지역의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EU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호조로 14.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액정디바이스(111%)는 작년 9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철강, 섬유류, 가전, 컴퓨터는 세계시황 및 가격 경쟁력 악화 등으로 수출 부진이 지속됐다. 철강은 5.9%, 섬유류는 2.7%, 가전은 0.9%, 컴퓨터는 3.3%의 감소를 기록했다.

수입 실적은 원유가 전년 동월에 비해 51.8%, △석유제품 41.5% △LNG 142.2% 증가해 주요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원자재가 전년 동월대비 32.4% 증가했으며, 자본재는 압연기(255.0%), 반도체 제조용 장비(113.5%) 등 기계류(30.4%)의 증가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또한 소비재 수입은 △승용차 111.7%, △의류 38.6% △휴대용PC 20.6% △수산물 10.8%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5월 수출입 동향>에 대해 △수출의 경우,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전년 수준의 증가세 지속했으며 △수입은 유가상승(원자재), 설비투자 증가(자본재), 환율하락 및 소비심리 회복(소비재)으로 전년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수출  수입  무역지수  무역단가